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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사자’에 6거래일 연속 상승 2380선 안착…코스닥 0.8%↑
코스피, ‘기관 사자’에 6거래일 연속 상승 2380선 안착…코스닥 0.8%↑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10.07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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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뉴욕 증시 하락 마감에도 시간외 뉴욕 증시 선물이 반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연일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65.90)보다 21.04포인트(0.89%) 오른 2386.94에 마감했다. 지수는 15.08포인트(0.64%) 내린 2350.82에 출발했으나 오전 중 반등하며 상승 폭을 키워나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들은 이날 429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65억원, 96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0.11%)만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이날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전기가스업(1.79%)다. 이 밖에도 전기전자(1.35%), 보험(1.19%), 운수창고(1.06%), 제조업(1.06%), 의약품(1.03%) 등이 1%대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특히 대장주 삼성정자가 가장 크게 상승하며서 코스피 전체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 대비 900원(1.53%) 오른 5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뒤로 삼성바이오로직스(1.26%), 셀트리온(0.97%), LG화학(0.89%), LG생활건강(0.87%), 삼성SDI(0.69%), SK하이닉스(0.48%), 현대차(0.27%) 등이 올랐다. 이날 카카오만이 홀로 0.26% 하락했다. 네이버는 보합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장중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 급락해 다우(-1.34%), 나스닥(-1.57%), S&P500(-1.4%)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부양안 협상을 취소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힌 영향을 받았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에 대해 신중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현재 뉴욕 3대 지수의 시간외 선물은 0.4%대 상승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트럼프의 추가 부양책 중단 발언 여파로 하락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현물 순매도 확대에도 불구하고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순매수했다”면서 “이런 가운데 유동성 장세에서 펀더멘털 장세로의 변화가 기대되고 있어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업종과 종목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 지수 선물을 5520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2.58)보다 7.08포인트(0.82%) 오른 869.66에 마감했다. 지수는 5.88포인트(0.68%) 내린 856.70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 중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이 홀로 302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2억원, 7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씨젠(1.88%), CJ ENM(1.57%), 케이엠더블유(0.51%), 카카오게임즈(0.37%), 셀트리온헬스케어(0.22%)가 상승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1.50%), 에코프로비엠(-0.96%), 제넥신(-0.53%), 에이치엘비(-0.50%), 셀트리온제약(-0.44%)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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