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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추가 부양책 협상 기대감과 M&A 호재..나스닥 1.9%↑
뉴욕증시, 추가 부양책 협상 기대감과 M&A 호재..나스닥 1.9%↑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0.09.29 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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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추가 부양안에 대한 기대감과 인수합병(M&A) 호재가 잇따르고 은행, 에너지, 기술 등의 종목들이 골고루 오르면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0.10포인트(1.51%) 상승한 27,584.0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3.14포인트(1.61%) 오른 3,351.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3.96포인트(1.87%) 상승한 11,117.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민주당의 펠로시 하원의장은 추가 부양안을 2조4000억달러 규모로 타결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또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이날 협상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M&A 호재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데번에너지와 WPX에너지가 합병 소식에 주가는 각각 11.1%, 16.4%씩 뛰었다. 세계 최대 카지노-호텔그룹인 시저스엔터테인먼트는 런던 소재 스포츠 배팅업체 윌리엄힐을 29억파운드에 인수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2% 올랐다.

이 밖에 최근 증시의 낙폭이 컸던 점도 저점 인식에 따른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한편 다음 날인 29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첫 TV토론을 연다. 미국 대선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시장의 변동성도 덩달아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그동안 경기 침체에 직격탄을 맞았던 에너지와 금융주가 2.33%, 2.27%씩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먼삭스, 모건스탠리 모두 2% 이상 뛰었다.

국제유가도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5센트(0.9%) 오른 40.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5분 현재 전날보다 54센트(1.29%) 상승한 42.46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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