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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대북 리스크’ 완화에 1% 넘게 올라 2300선 회복…코스닥 3.4% 상승
코스피, ‘대북 리스크’ 완화에 1% 넘게 올라 2300선 회복…코스닥 3.4% 상승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9.28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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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대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2200대 까지 떨어졌지만 28일 2300선을 회복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시간외 뉴욕 지수도 상승세를 나타낸 결과로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진단된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78.79)보다 29.29포인트(1.29%) 오른 2308.08에 마감했다. 지수는 22.37포인트(0.98%) 오른 2301.16에 출발했다. 장 초반 1%미만 폭으로 상승하던 코스피는 점차 상승폭을 키우다 2300선을 넘겼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매물 출회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면서도 “이후 중국의 공업기억 이익이 전년 동월대비 19.1% 증가하는 등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자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외국인이 선물을 순매수로 전환하는 등 수급적 요인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대체로 국내 증시는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일부 호재성 재료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나홀로 1501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3억원, 624억원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모두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4.66%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음식료품(2.70%), 비금속광물(2.69%), 섬유·의복(2.25%), 종이·목재(2.07%) 순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0.52%) 오른 5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4.98%)와 LG생활건강(3.52%), 현대차(3.24%), 삼성SDI(2.18%), 삼성바이오로직스(1.48%), NAVER(1.19%) 등도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1.35%), SK하이닉스(-0.48%)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08.28)보다 27.63포인트(3.42%) 오른 835.9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2.44포인트(1.54%) 오른 820.72에 출발했다. 장 초반 1%대로 시작한 상승폭은 장중 3%대까지 커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119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8억원, 44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0.00%)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셀트리온제약(6.68%), 제넥신(6.61%), 씨젠(4.88%), 알테오젠(6.21%), 케이엠더블유(5.87%), 에이치엘비(5.39%), 에코프로베임(5.37%), CJ ENM(3.16%), 카카오게임즈(1.9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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