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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구리가격 상승과 방산부문 성장에 호실적 전망
풍산, 구리가격 상승과 방산부문 성장에 호실적 전망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09.28 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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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이 구리가격 상승으로 인한 재고자산평가이익과 수요개선, 방산부문 성장에 힘입어 3분기에도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를 기점으로 저점을 통과하고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 중'이라며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4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같은 기간 114배나 증가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별도 기준으로만 보면 매출액 4967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5%, 326.4%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면서 “전분기 대비 수요회복 및 구리가격의 가파른 상승세가 외형성장과 재고자산 평가이익으로 이어지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분기부터 회복된 방산부문도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사 주가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구리가격은 지난 2분기 이후 주요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 주요 전방산업의 생산재개 등에 힘입어 반등했다.

권 연구원은 “단기 상승으로 조정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공급 차질과 수요 확대가 이어짐에 따라 가격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요 구리 매장 광산에서 확장 계획을 발표하고, 시행시점을 앞당기고 있지만 대부분 2022년 이후라는 점도 부담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이 예상한 올해 풍산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2조5496억원, 917억원으로 각각 지난해보다 4.01%, 122.57%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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