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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실적 우려 불식 수주량 양호할 전망
현대미포조선, 실적 우려 불식 수주량 양호할 전망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09.25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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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코로나19에도 가장 많은 수주를 달성해 올해와 내년 실적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는 분석이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920억원, 영업이익 150억원이 전망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울산 야드의 공사 차질과 같은 이벤트는 없었기 때문에 공사 진행률도 악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며 신규 수주가 많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물동량도 감소해 선박 발주 모멘텀이 사라진 상황"이라며 "그러나 7월까지 집계된 미국의 PE 수출량은 YTD 388만톤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 상승했고, 현대미포조선의 주력 선종인 PC선 수주량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8월말 기준 연간 누적 수주량은 16억8000만달러 수준으로 현대미포조선의 동사 연간 수주목표인 36억5000만달러의 46% 수준"이라며 "조선사들 중에서 가장 높은 수주 달성률을 기록 중이며 미국의 화학 제품 수출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화학제품운반선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판단돼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연초 수주가 부진할 경우, 오는 2021년과 2022년 매출액에 대한 큰 폭의 하향 리비젼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부분이 센티멘트상 악재로 작용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의 수주 약진으로 이러한 우려는 불식됐고, 미국 화학제품 수출 증가로 수주 모멘텀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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