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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예상보다 빠른 3분기 흑자전환 가능
LG디스플레이, 예상보다 빠른 3분기 흑자전환 가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09.24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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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올 3분기에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신규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한 7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는 가격이 3분기 LCD 수급 호조에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하고, 출하 면적 또한 재택근무 및 온라인 교육 장기화로 인해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IT 제품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 효과와 북미 고객사향 POLED 패널 공급 확대 효과가 맞물리며 흑자 전환 시기를 예상 대비 앞당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은 4분기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7% 증가한 6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29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4분기의 출하 면적은 IT 패널의 수요 감소로 인해 예상 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이다"면서 "가격은 LCD 패널 가격 하락 영향을 POLED 출하량 확대 효과가 상쇄시키며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2021년에도 북미 고객사 내 POLED 점유율을 확대해 갈 것으로 예상되고, OLED TV 패널의 출하량 증가세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주가는 최근 두 달 간 저점 대비 30% 이상 급등했고, 내년 상반기 영업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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