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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램 수요증가에 가격 상승 수혜 예상
삼성전자, D램 수요증가에 가격 상승 수혜 예상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9.24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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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4일 삼성전자가 올해 4분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바닥에 이르고 영업이익 하락폭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1조1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년과 비교하면 43% 늘어나고, 전분기보다 36% 늘어나는 수치로 부문별로는 반도체 5조4000억원, IM 4조2000억원, CE 1조1000억원 등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8년 3분기(17조5000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며 "이는 IT·모바일(IM), 소비자가전(CE) 부문 영업이익이 출하 증가와 온라인 판매 비중 확대로 2016년 2분기 이후 4년 만에 최대치가 전망되고, 3분기 반도체 영업이익도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가구조 개선으로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에는 D램 가격 바닥이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가 6개월 만에 서버 D램 주문을 재개할 것으로 보이고, 화웨이 제재 이후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점유율 확대 경쟁으로 4분기 모바일 D램 수요가 기존 예상을 20% 상회할 것으로 추정돼 D램 가격은 4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형성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는 분기별 평균 11조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돼 과거와 달라진 실적 체력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이는 내년 IM, CE 영업이익이 각각 12조 5000억원, 3조 1000억원으로 과거 5년 평균 대비 증가하고, 내년 1분기 말부터 D램 가격의 상승 전환이 예상되는 동시에 1z(3세대) 나노 극자외선(EUV) 비중확대로 원가구조 개선과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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