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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자회사 기대감에 3분기 실적도 양호
SK텔레콤, 자회사 기대감에 3분기 실적도 양호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09.24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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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영업이익 반등이 기대되는 한편 자회사들도 두루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면서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8960억원, 영업익은 3640억원을 거둘 것"이라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영업익은 20.6% 늘어난 수준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서 2017년 3분기 선택약정할인율 상향으로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감소하면서 영업익 역성장이 시작됐다"며 "지난해 2분기 선택약정할인율 상향 영향이 소멸되고 5G상용화로 ARPU가 개선되기 시작하면서 이번 3분기에는 영업익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꾸준히 개선된 5G점유율은 지난 7월 기준 45.6%로 전체 시장 점유율 46.7%에 근접한 수준"이라며 "마케팅 비용은 7700억원으로 매출 대비 26%다. 1~2분기와 유사해 시장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자회사들의 실적도 상승세다. SK브로드밴드의 영업익은 6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할 전망이다"면서 "역대 분기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나녹스, IDQ, 인크로스, 11번가, 원스토어, ADT캡스 등 다양한 비통신 자회사들의 가치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2010년 이후 SKT의 통신 매출은 연평균 1%씩 감소했지만 비통신 매출은 연평균 8.6% 성장했다. 2010년 비통신 매출 비중은 19.4%였지만 지난해 기준 35.7%까지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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