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대한항공, 3분기 화물 호조에 영업익 흑자 전망
대한항공, 3분기 화물 호조에 영업익 흑자 전망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9.23 0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금융투자는 23일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에도 여객 실적은 부진하지만 화물 부문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다만 마스크, 방호복을 포함한 일반 화물의 수출 회복으로 화물 수송이 20% 증가하고 화물 운임도 43% 급등하면서 영업이익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6월부터 대한항공은 전체 110개 국제선 가운데 30여 개 노선을 운항 중”이라면서 “한국인에 대한 입국금지를 해제하는 국가들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해외 국가들의 코로나19 확산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해외여행 재개는 오는 4분기에도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여객 수요는 침체하나 화물부문 호조를 통한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며 동시에 유상증자, 자산매각, 정부지원 등을 통한 단기 유동성 확보 움직임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한편 하나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대한항공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7조6813억원, 160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39.43%, 37.51% 감소한 수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