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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콘솔게임 이용↑…‘스위치’ 이어 ‘플레이스테이션5’ 품귀 현상 보여
‘코로나19’ 콘솔게임 이용↑…‘스위치’ 이어 ‘플레이스테이션5’ 품귀 현상 보여
  • 신정수 기자
  • 승인 2020.09.21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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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콘솔게임 이용시간 증가” 응답 41%
‘플스5’ 및 ‘엑스박스X’ 11월 국내 출시 예정

코로나19사태 확산으로 가정에서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콘솔 시장도 호황을 맞고 있다.   

2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0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창궐한 올해 1월 이후 PC·모바일·콘솔 게임 이용 시간이 증가했다는 응답비율이 40%대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콘솔 게임 이용자들에게 코로나19 이후 콘솔 게임 이용 시간에 변화가 있었는지 물어본 결과, ‘증가한 편’이라는 응답이 41.4%로 ‘감소한 편’이라는 12.5% 응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콘솔 게임기 이용 및 구입 비용에 변화가 있었는지 물어본 결과, ‘증가한 편’이라는 응답이 40.5%로 '감소한 편'이라는 응답인 8.6%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콘솔 게임을 할 때 주로 이용하는 기기로는 ‘닌텐도 스위치’가 41.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PS4’ 37.8%, ‘닌텐도DS 시리즈’가 21.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실제로 올해 콘솔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리면서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올해 품절대란을 일으킨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에 이어 ‘플레스테이션5’(PlayStation®5)까지 품절 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소니의 차세대 콘솔 ‘플레스테이션5’는 전날 국내 온·오프라인 예약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귀현상을 보였다. 일부 온라인 예약판매 사이트는 접속 지연 사태까지 빚어졌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물건을 구하기 어려웠다. 

‘플레스테이션5’는 11월 12일 국내에 출시된다. PS5™ 디지털 에디션은 49만8000원, 울트라 HD 블루레이 디스크 드라이브가 장착된 PS5™는 62만8000원에 각각 판매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엑스박스 시리즈 X’(Xbox Series X)도 11월 10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오는 22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59만8000원이다.

이로써 소니와 MS의 차세대 콘솔 대전이 7년 만에 재성사될 전망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콘솔 시장은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높은 30대 이상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면서 “차세대 콘솔이 출시 초기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려면 인기 게임 타이틀 확보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생활에 자리잡으면서 차세대 콘솔을 활용한 VR 홈 트레이닝, VR 스포츠 등 다양한 VR 콘텐츠도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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