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영풍, 빌딩·석포제련소 등 자산 가치 대비 저평가
영풍, 빌딩·석포제련소 등 자산 가치 대비 저평가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09.21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풍이 영풍빌딩과 석포제련소 가치 등에 비해 시가총액이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며 신규 투자의견이 나왔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고려아연의 시가총액은 약 7조4000억원으로 영풍이 보유한 지분가치(지분율 26.9%)는 약 2조원 수준"이라며 "현재 영풍의 시가총액 9000억원은 고려아연 지분가치 대비 45%에 불과하다. 상장 자회사 코리아써키트(지분율 36.3%) 지분가치도 현재 1000억원 이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말 기준 종로 영풍문고 빌딩의 장부가는 약 4000억원이며 논현동 영풍빌딩 및 옆 건물 장부가는 750억원"이라며 "이들 빌딩의 토지 장부가치는 2011년 말 갱신된 뒤 지금까지 10년째 유지되고 있어 실제 매매가는 장부가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석포제련소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처분을 두고 환경부와 경상북도 사이 이견을 조정하는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첫 본회의는 당초 지난 9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으로 인해 23일로 연기됐다"며 "최종 결론이 도출되기 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말 순현금은 372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73억원 증가했다. 시총 약 9000억원 대비 보유 순현금 비율이 약 40%에 이른다"며 "석포제련소 가치를 고려하지 않더라도 앞서 언급한 자산가치 합이 약 3조원에 이른다는 점 등을 감안해 현재 시총 9000억원은 상당히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