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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베트남 시장 투자 확대로 실적 개선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시장 투자 확대로 실적 개선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9.2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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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1일 LS전선아시아에 대해 베트남 전력시장의 수혜가 기대되고 사업구조 고도화 등으로 성장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500원을 제시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베트남 1위 전력·통신선 업체인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의 도시화, 산업화 추세에서 건설·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며 전력선과 통신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중고압 전력선, 부스닥트, 광케이블 등 고부가 사업 위주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어 동남아 전력선 시장에서 주도적 지위를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성장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 22% 수준에 불과했던 베트남의 도시화율은 2025년에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대규모 도시 인프라 설계 등 스마트시티 구축이 진행될 예정이며 2030년까지 필요한 전력 에너지 투자금액만 1500억달러에 달한다.

미국과 중국 갈등을 계기로 세계적 기업들이 제조 기반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옮기려는 기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미얀마 법인의 실적 안정화를 계기로 동남아 전력선 시장에서 주도적 지위를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2018년 말부터 가동에 들어간 미얀마 법인은 내년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1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고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2분기 베트남 정부의 국가폐쇄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고 대형 수주가 잇따르며 전력부문 수주잔고가 1분기 대비 70% 증가한 1200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동가격 상승도 실적 전망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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