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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신작 출시 주가 선방영 예상…출시 전 매수 전략 유용
4분기 신작 출시 주가 선방영 예상…출시 전 매수 전략 유용
  • 김규철 기자
  • 승인 2020.09.17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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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투자자 4분기 신작 출시 예정 업체 관심 집중

국내 게임업종들이 카카오게임즈의 성공적인 코스닥 시장 연착륙과 함께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 등으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17일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2.56% 상승한 6만4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회사는 따상(공모가 두 배+상한가)후 상장 이튿날까지 상한가를 기록하며 8만9100원까지 올랐지만 주가가 적정주가보다 상회한다는 평가와 함께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내투자자들은 흥행성이 높은 대형게임들 뿐만 아니라 올 4분기 신작 출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보통 신작 출시가 예정되면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 되는 패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출시 전 매수 전략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신작의 흥행 수준에 대한 기대치는 주관에 따라 크게 차이날 수 있고, 출시 전 흥행 성과를 정확히 예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추정치에 기반한 밸류에이션은 게임주의 오버슈팅을 불러올 수 있고 반대로 출시 후 기대치를 상회하는 흥행 성적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

다만 국내 주요 게임업체가 4분기에 신작 출시 모멘텀이 집중돼 있는 만큼 가격과 관계 없이 출시 전 매도하는 타이밍 투자 전략은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웹젠(35,750원 -3.12%)은 뮤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전민기적2’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네오위즈(29,100원 -3.32%)는 블레스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여신풍폭’의 중국 출시가 올해 안으로 예상된다. 

연말 혹은 내년초부터는 컴투스(117,900원 -3.20%)의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사전 예약이 시작될 수 있으며, 내년 2월 출시를 앞두고 있어 출시 전 이벤트 개시가 기대되고 있다.

NHN(76,400원 -1.80%) 역시 무협만화 IP 활용한 ‘용비불패M’, 모바일 1인칭 슈팅게임(FPS)인 ‘크리티컬옵스: 리로디드’, 기대작인 ‘디즈니 츠무츠무 스타디움’ 등 연내 신작을 다수 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넷마블(180,500원 -1.10%)은 세계적인 그룹으로 자리 잡은 방탄소년단(BTS) IP를 활용한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오는 24일 글로벌 출시한다.

최근 게임 업종의 주가는 업체별 신작 출시에 따라 크게 좌우되고 있다. 이에 게임을 비롯한 신규 콘텐츠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게임 출시에 관련해 주가 방향성을 예단하기에는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흥행 및 성과에 대한 리스크를 축소할 수 있는 게임을 찾는 것이 우선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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