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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전자증권제도 전면 도입 1주년…"자본시장에 안정적 정착"
예탁원, 전자증권제도 전면 도입 1주년…"자본시장에 안정적 정착"
  • 박민선 기자
  • 승인 2020.09.1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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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전자증권제도가 전면 도입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 동안 전자증권제도가 자본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시장혁신을 위한 토대가 됐다는 평가다.

16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전자등록 관리자산은 5101조원으로 제도 시행일과 비교해 약 321조원 증가했다. 전자증권제도 이용 발행회사는 총 2588개사로 집계됐다. 또 전자증권제도 의무적용 대상인 상장회사의 미반납 상장주식은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측은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제도 참여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제도 도입 이후 누적 337개의 비상장회사가 전자증권제도에 참여했다. 제도 참여율도 4%에서 8.4%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전자증권제도 도입으로 기업공개절차(IPO) 일정에서 실물주권의 발행 및 교부 절차에 소요됐던 5일가량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주주총회 및 주식권리행사를 위한 기준일부터 소유자명세의 통지일까지의 기간이 1~4일 가량 단축됐다.

이러한 일정 단축에 따른 금융 기회비용을 산출한 결과 지난 1년간 약 5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또 실물주권 발행비용 절감액 1년간 약 130억원 및 실기주 발생 가능성 차단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연간 약 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향후 전자등록기관으로서 비상장회사에 대한 지속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제도개선을 통해 전자증권제도 이용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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