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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경제지표 호조와 기술주 상승...나스닥 1.21%↑
뉴욕 증시, 경제지표 호조와 기술주 상승...나스닥 1.21%↑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0.09.16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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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전반이 오르며 상승장을 주도했고 미국의 경제지표도 호조를 띠며 증시를 지지했다.

1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포인트(0.01%) 상승한 27,995.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66포인트(0.52%) 오른 3,401.2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3.67포인트(1.21%) 상승한 11,190.3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기술주 랠리에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6% 올랐고 아마존과 알파벳도 1.7%씩 상승했다. 넷플릭스는 4.1% 뛰었고 페이스북은 2.4% 올랐다. 테슬라는 전날 12% 폭등한 데 이어 이날도 7.2% 급등했다.

기술주 랠리의 여파는 업종 전체로 고루 퍼졌다. S&P500지수의 11개 업종 가운데 필수소비재, 에너지, 금융을 제외한 8개 업종이 올랐다. 특히 부동산과 유틸리티가 1.4%, 0.7%씩 상승했고 소재 0.5%, 산업 0.08%, 헬스케어 0.16% 올랐다.

특히 중국과 미국, 독일 등의 주요국의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갖게했다.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5.6% 올랐다. 시장 전망치 5.2% 상승을 웃돌았다. 소매판매도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도 나쁘지 않았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 3.7에서 17.0으로, 13.3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8월 수입물가도 전월대비 0.9% 올라 시장 예상 0.5% 상승을 상회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하루 앞두고 기대감도 있었다. 16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FOMC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평균물가목표제 도입을 천명한 이후 처음으로 갖는 회의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02달러(2.7%) 뛴 38.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09달러(2.8%) 상승한 40.7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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