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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저평가주, PP·DH 중심의 이익 개선…5거래일 연속 상승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저평가주, PP·DH 중심의 이익 개선…5거래일 연속 상승세
  • 김규철 기자
  • 승인 2020.09.15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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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전 분기 대비 739% 증가…298억원 예상

산업용 필름 및 포장용 필름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효성화학이 저평가주라는 평가 속에서도 주가·매출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화학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739% 증가한 298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2분기 베트남 폴리프로필렌의 공정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회성 비용이 제거됐고 한국 폴리프로필렌(PP)·탈수소화(DH) 역시 고가 프로판 부담 및 정기보수 영향에 따른 물량 감소 효과가 3분기 영업이익(PP·DH 영업이익 189억원)의 일정부문을 견인한 것으로 진단된다.

특히 부진했던 계열사가 가동률을 회복하면서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이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삼불화질소(NF3), 트리아세틸셀룰로스필름(TAC), 기타 필름은 모두 견고한 수익성이 유지되면서 2분기 대비 소폭 증익이 예상된다.

더불어 베트남 프로판 탈수소화 공정(PDH) 시설은 2021년 2분기 완공이 예상되고 본격적인 이익 기여시점은 내년 하반기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DH에 앞서 가동한 베트남 PP가 초기 가동에 따른 공정 문제와 상대적인 고가 원재료 부담 등으로 여전히 분기 기준 50억~100억원의 적자를 시현하면서 베트남 사업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도 커져가고 있다.

이어 2021년에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악화됐던 한국 PP·DH의 수익성도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효성화학의 영업이익은 1957억원으로 올해보다 184% 늘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한 베트남 PP·DH의 이익 기여 시점이 지연됐어도 한국 PP·DH 기타 개선으로 2021년 이익 반등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2.1배 수준이다. 

이에 효성화학은 지난 11일 기준 12개월 선행(12MF) PER 4.85배 및 PBR 0.79배, 올해 추정치 기준 지배주주 ROE 4.77%로 저평가주로 분류되고 있다.

15일 효성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1.05% 상승한 14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1일부터 금일까지 11일 거래일 중 하루(9월8일)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이에 증권업계는 현재 효성화학의 주가현황을 저평가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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