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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M&A 호재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상승
뉴욕증시, M&A 호재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상승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0.09.15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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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가 이어지면서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7.69포인트(1.18%) 상승한 27,993.3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2.57포인트(1.27%) 상승한 3,383.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3.11포인트(1.87%) 오른 11,056.6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기술주의 전반적 반등에 힘입어 올랐다. 반도체 시장의 대형 M&A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엔비디아는 소프트뱅크로부터 ARM을 400억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는 5.8% 뛰었고 AMD, 마이크론, 스카이웍스 등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올랐다.

중국 바이트댄스의 틱톡 매각과 관련해서도 진전된 소식이 나왔다. 오라클은 이날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와 기술제휴를 맺는 방안에 합의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오라클 주가는 이날 4.3% 이상 올랐다.

이밖에 이날 애플이 3% 오르고, 테슬라는 12.5% 이상 급등하는 등 기술주 전반이 회복 흐름을 보였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다. 부작용 발생으로 지난주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에서 시험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백신 조기 개발에 대한 기대를 되살렸다.

미국에서 임상은 아직 재개되지 않았다는 소식도 나왔지만, 시장은 이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양상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미국 임상 관련 보도 이후 일시적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내 회복하며 이날 0.5%가량 올라 마감했다.

화이자의 앨버트 볼라 최고경영자(CEO)가 연말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이 배포될 것이라고 밝힌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내렸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7센트(0.2%) 내린 37.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2센트(0.6%) 하락한 39.61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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