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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선도를 꿈꾼다…컴업IR 참가 120개사 확정
스타트업 선도를 꿈꾼다…컴업IR 참가 120개사 확정
  • 송채석 기자
  • 승인 2020.09.14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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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업체 ‘스트라드비젼' 눈길
해외에서는 美스파이어글로벌, 스페인 월박스 등 주목받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컴업 2020행사 온라인 투자설명회(IR)에 참여할 기업 120개가 추려졌다.

중기부와 2020년 컴업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올해 컴업 2020 행사 온라인 투자설명회(IR) 참여기업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컴업 IR에는 전 세계 89개국에서 1076개 스타트업이 신청해 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정된 해외기업은 61개로 이스라엘(8개)이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독일 7개 ▲싱가포르 6개 ▲인도·스페인 5개 ▲인도네시아·방글라데시·스위스 2개 등의 순이었다. 

스타트업 120개의 평균 업력은 3.4년이고, 이 중 1~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이 47개사(39.2%)로 가장 많았다. 평균 투자유치 규모는 58억3000만원에 달했다. 또 미국 스파이어글로벌(1800억원), 스페인 월박스(300억원) 등 300억원 이상 투자유치에 성공한 스타트업도 6개사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506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자율주행용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스트라드비젼’, 462억원을 투자받은 신개념 테마파크 플랫폼 업체인 ‘모노리스’등이 IR대상기업(컴업 스타즈)에 선정됐다. 

이들은 ▲‘로켓리그’에서 84개사가 ▲‘루키리그’에서 36개사가 각각 경합한다. 중기부와 조직위는 1차 평가(서류), 2차 평가(공개평가+전문성평가)와 컴업 조직위 의결을 거쳐 이들을 선발했다.

로켓리그는 K-방역, 정책,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오픈이노베이션, 인공지능(AI)&로봇, 원격근무, 제조, 커머스, 교육, 엔터테인먼트, 유통 분야 우수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또 루키리그는 누적 투자유치 5억원 미만의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이 참여한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중기부와 조직위는 이들에게 국내외 벤처캐피털(VC)·바이어 등과 온라인으로 연계한 투자상담회와 수출상담회에 우선 참여할 기회를 준다. 또 선배 스타트업, 동료 기업과 실시간 교유할 기회도 제공한다.

공동조직위원장이자 IR 평가위원장을 맡은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컴업을 대표하는 주인공이 된 컴업 스타즈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이들 기업이 이번 컴업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전문성과 미래 성장성을 갖춘 세계적 혁신 스타트업으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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