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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급락에도 개인 1.3조 순매수 1%대 하락 ‘선방’…2360선 마감
코스피, 美급락에도 개인 1.3조 순매수 1%대 하락 ‘선방’…2360선 마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9.04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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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간밤 미국 증시의 급락에도 개인의 1.3조를 순매수에 힘입어 낙폭이 축소되면서 1%대 하락에 그쳤다. 지수는 2360선으로 밀리며 장을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95.90)보다 27.65포인트(1.15%) 내린 2368.25에 마감했다. 지수는 63.22포인트(2.64%) 내린 2332.68에 개장해 장중 낙폭을 1%포인트 이상 축소하며 장을 닫았다. 지수가 하락 마감한 것은 지난달 31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조2864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개인은 지난달 31일 역대 두번째 매수 규모에 이어 또 다시 대량 매수에 나섰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814억원, 470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0.25%)를 제외하고 대부분 내렸다. 보험(-2.7%), 증권(-2.09%), 전기가스업(-1.61%), 운수장비(-1.6%), 운수창고(-1.6%), 음식료업(-1.51%), 통신업(-1.45%), 철강금속(-1.34%) 등이 크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42%) 내린 5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AVER(-3.10%), LG화학(-3.26%),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셀트리온(-1.84%), 현대차(-2.27%), 카카오(-1.95%), 삼성SDI(-2.98%)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기술주들의 급격한 하락으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애플 8%, 아마존 4.6%, 페이스북 3.8% 등 대규모 기술주들이 크게 하락했고 반도체주들도 크게 떨어져 엔비디아, 코르보,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가 8% 넘게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일(현지시간) 807.77포인트(2.78%) 떨어진 2만8292.7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455.06으로 장을 끝내 전날보다 125.7포인트(3.51%)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1만1458.10으로 598.34포인트, 4.96% 빠져 3대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크게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74.13)보다 8.09포인트(0.93%) 내린 866.04에 마감했다. 지수는 32.76포인트(3.75%) 내린 841.37에 출발해 장중 크게 낙폭을 좁히며 장을 닫았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26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32억원, 94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9%), 씨젠(-3.19%), 알테오젠(-4.08%), 에이치엘비(-1.18%), 제넥신(-2.86%), 셀트리온제약(-2.14%), CJ ENM(-3.10%) 등이 하락했다. 케이엠더블유(3.75%), 에코프로비엠(0.13%), 펄어비스(10.61%)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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