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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주에 투자자들 이목 집중..빅히트 상장에 관련주 동반 상승
엔터주에 투자자들 이목 집중..빅히트 상장에 관련주 동반 상승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0.09.04 0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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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소식에 엔터주 전체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빅히트의 상장 소식이 엔터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는 평가를 하고 있다. 

전날 JYP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6.40%)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밖에도 에스엠이 4.16% 주가가 뛰었으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역시 3.98% 상승했다. 이날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인 기업인 세 회사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한 것이다.

지난 2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는 24~2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다음 달 5~6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에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빅히트의 상장 소식에 엔터업계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빅히트에 대한 관심이 국내 엔터주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준비 중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도 기존 플레이들에게는 섹터 전반적인 비중확대, 외국인 수급 개선 등으로 낙수효과가 기대된다"며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신인 아티스트의 호실적은 하반기에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BTS의 새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앞서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통하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글로벌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만큼 BTS가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국내 증시 상장 소식은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국내 엔터 산업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의 사례를 참조했을 때 빅히트는 높은 수요예측 결과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빅히트는 이번 상장을 위해 713만주를 공모하고 공모예정가는 10만5000~13만5000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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