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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액면분할 테슬라는 주가 13% 폭등
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액면분할 테슬라는 주가 13% 폭등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0.09.01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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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나스닥 지수는 애플과 테슬라의 급등에 사상 최고치 를 또다시 경신했다.

3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3.82포인트(0.78%) 하락한 28,430.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70포인트(0.22%) 내린 3,500.31에 반면, 나스닥 지수는 79.82포인트(0.68%) 상승한 11,775.46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올해 들어 41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증시는 은행주와 기술주에 희비가 엇갈렸다. 애플은 4대 1, 테슬라는 5대 1의 액면분할 이후 이날 거래를 시작했다. 각각 3.4%, 12.6% 오르며 나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애플의 비중이 줄어든 탓에 다우의 흐름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시총 가중 방식인 S&P 500과 나스닥과 달리 다우는 주가 가중 방식을 취한다. 주가가 더 높은 종목이 지수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액면분할로 다우에는 애플의 영향력이 대폭 줄었다.

은행주도 다우와 S&P500에 부담을 줬다. 연준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재확인에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JP모건 체이스와 씨티그룹,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가 모두 2% 이상 내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을 나타내는 8월 기업활동지수는 8.0으로, 전월의 마이너스(-) 3.0에서 상승했다. 지수는 4월 사상 최저치로 폭락한 이후 회복 흐름을 이어가 이번 달에는 플러스영역으로 돌아섰다.

국제유가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36달러(0.8%) 상승한 배럴당 42.61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북해 브렌트유 11월물은 0.53달러(1.2%) 내린 배럴당 45.2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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