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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업실적과 지표 호조에 상승..S&P500-나스닥 사상 최고
뉴욕증시, 기업실적과 지표 호조에 상승..S&P500-나스닥 사상 최고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0.08.27 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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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경제 지표 호조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나흘 연속 신고가 행진을 함께 했다.

2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48포인트(0.3%) 상승한 28,331.9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5.11포인트(1.02%) 오른 3,478.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8.59포인트(1.73%) 상승한 11,665.0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실적과 지표 호재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 났다. S&P500기업 가운데 483곳의 실적이 나오면서 2분기 어닝시즌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어닝 을 내놓은 기업의 82.2%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2분기 어닝은 전년 동기 대비 평균 29.9% 감소했다.

지표 호재도 나왔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7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11.2% 급증해 시장 전망치(+4.3%)를 크게 웃돌았다. 내구재는 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경기선행지표에 속한다. 코로나19 여파에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구매한 덕분에 내구재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달 말부터 다우지수에 새롭게 포함되는 세일즈포스는 시장 예상보다 훨씬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내놨다. 세일즈포스 주가는 이날 26%가량 폭등했다. 페이스북이 8% 이상 오르고 넷플릭스가 약 11.6% 급등하는 등 다른 주요 기술주 주가 강세 현상도 뚜렷했다.

제약사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관련에 낙관적인 결과도 증시에 힘을 보탰다. 모더나는 소수의 56세 이상 고령층 환자군에 백신 투여결과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모더나 주가는 이날 6.4% 올랐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0월 인도분은 4센트(0.1%) 오른 43.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0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8센트(0.4%) 하락한 45.68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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