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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 전환에 막판 반등…외인 4거래일 연속 순매수 강보합 마감
코스피, 외국인 매수 전환에 막판 반등…외인 4거래일 연속 순매수 강보합 마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8.26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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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매도세였던 외국인들이 매수 전환하면서 극적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은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84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66.73)보다 2.59포인트(0.11%) 오른 2369.32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01포인트(0.04%) 오른 2367.74로 출발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233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고 마감 직전에는 극적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단계 거리두기 가능성이 제기되며 낙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였고, 미-중 마찰 우려 또한 낙폭 확대 요인이었다”며 “그렇지만 정부당국이 3단계 거리두기에 신중론을 언급하자 낙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또 외국인들이 지속해서 코스피에서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반등의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935억원, 외국인이 1883억원을 순매수해 증시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3508억원 순매도해 증시를 압박했다.

이날 기준으로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21일 1982억원을 시작으로 24일 1992억원, 25일 1571억원, 26일 1883억원을 순매수 약 7500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화학(1.01%), 종이목재(0.99%), 서비스업(0.85%), 운수장비(0.65%), 비금속광물(0.55%) 등이 올랐고, 철강금속(-2.48%), 전기가스업(-2.16%), 유통업(-1.46%), 보험(-1.45%), 금융업(-1.18%)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같은 5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34%), 네이버(2.77%), LG화학(6.17%), 셀트리온(1.31%), 현대차(0.90%), 카카오(2.89%), 삼성SDI(2.82%) 등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생활건강(-1.43%)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36.31)보다 5.04포인트(0.60%) 오른 841.35에 마감했다. 지수는 2.55포인트(0.30%) 오른 838.86에 출발해 한때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해 그 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134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781억원, 28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대부분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9%), 씨젠(1.08%), 알테오젠(0.43%), 셀트리온제약(3.11%), 제넥신(6.85%), 에코프로비엠(0.83%), 케이엠더블유(4.35%) 등이 상승했고, 에이치엘비(-2.53%), CJ ENM(-2.25%), SK머티리얼즈(-2.30%)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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