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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삼성전자 부사장 “미래 가전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알아”
이재승 삼성전자 부사장 “미래 가전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알아”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0.08.11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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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은 11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는 내부 연구 조직은 물론 외부 전문가, 이업종간 협업으로 소비자의 생활 문화와 취향을 세밀하게 연구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또한 이 부사장은 “최근 삼성전자는 가전제품을 대상으로 '이제는 가전을 나답게'라는 통합 슬로건을 적용했다”며 “이 짧은 한 문장 속에는 소비자들이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전제품의 혁신을 이뤄나가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히 가전제품을 만들고 공급하는 제조업체가 아닌,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를 연구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가전을 만들어나가는 ‘소비자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승 부사장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집의 가치와 역할이 날로 커지고 있으며, 본인의 경험과 삶의 가치를 높이는 활동에 관심 많은 MZ세대(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나만의 공간에 대해 애착을 두고 자신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나심비' 트렌드가 확산하는 것에 주목했다.

이 부사장은 “집의 형태와 기능은 ‘홈캉스’, ‘홈파티’, ‘홈트레이닝’, ‘홈카페’ 등 소비자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온택트(Ontact) 시대로 넘어가면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삼성전자는 지난해 ‘프로젝트 프리즘(Project PRISM)’을 시작했다”며 “천편일률적이었던 가전 시장에서 삼성이 여러 가지 파장의 색을 만드는 프리즘과 같은 매개체가 돼 다양한 취향에 맞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색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프로젝트 프리즘의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젝트 프리즘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가전들은 소비자의 공간 속에 어우러져 녹아들 것”이라며 “이는 삼성 가전의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모든 집안일이 서로 뜻이 맞아 잘 되고 소비자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집’을 선사하고 싶은 삼성전자의 다짐이자 마음”이라고 부연했다.

정형화된 틀을 깬 가전의 사례로는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세탁기·건조기 AI, 뉴 셰프컬렉션 냉장고를 들었다.

이 부사장은 “앞으로 삼성 가전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하는 것은 물론,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가까운 미래에 삼성 가전이 한발 앞서서 소비자를 챙겨주는 혁신적인 경험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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