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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4월 영업공백에 따른 부진 주가에는 이미 반영
GKL, 4월 영업공백에 따른 부진 주가에는 이미 반영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8.11 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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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1일 GKL의 올 2분기 영업손실이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면서, 현재의 주가에 이러한 부진한 상황이 충분히 반영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GKL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321억원, 매출액은 232억6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2%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235억590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지의 일환으로 4월에 카지노 영업장이 문을 닫았고, 5월 재개된 후에도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의 영업만 가능한 상황이라 전년동기대비 -70% 내외의 매출에 머무르며 예상 수준의 적자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3월 저점 이후 GKL 주가는 증시 상승에 힘입어 탄력적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산업 내 변화없이 주가 회복을 경험했던 여타 여행·카지노 업체와 마찬가지로 회복 기미가 요원해지자 5월 이후 증시와 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실적 회복 시기가 지연되면서 투자자들이 외면하기 시작한 탓"이라고 해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의 주가에 대해 GKL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5000억원 수준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현 시가총액이 내포하는 영업가치는 3000억원에 불과해 현재의 부진한 상황이 이미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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