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번주 들어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지수는 1년11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235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342.61)보다 9.06포인트(0.39%) 오른 2351.67에 마감했다. 지수는 6.64포인트(0.28%) 오른 2349.25에 개장해 장중 상승폭을 늘리며 마감했다. 지수는 이번주 들어 2250선에서 2350선으로 100포인트 이상 올랐다.
또 지수가 2350선을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 2018년 9월27일(2355.43) 이후 1년11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855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980억원, 77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순매수,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은 9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배터리 대장주인 LG화학(9.71%)은 이번주 내내 강세를 보이더니 70만원을 돌파하며 네이버(NAVER)를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올라섰다. 베터리주인 삼성SDI(3.94%), SK이노베이션(12.54%)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화학(5.05%), 비금속광물(3.12%), 통신업(2.5%), 운수창고(1.66%), 음식료업(1.11%), 전기가스업(0.91%), 기계(0.81%)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0.86%) 내린 5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62%), 네이버(-2.48%), 삼성바이오로직스(-1.29%), 카카오(-3.02%) 등이 하락했다. LG화학(9.71%), 셀트리온(1.13%), 삼성SDI(3.94%), 현대차(1.73%)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4.12)보다 3.51포인트(0.41%) 오른 857.63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4.18포인트(0.49%) 오른 858.30에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17억원, 29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홀로 60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20%), 씨젠(0.52%), 셀트리온제약(0.41%), 에코프로비엠(5.89%), 케이엠더블유(4.85%), 알테오젠(2.67%), SK머티리얼즈(0.42%) 등은 올랐다. 에이치엘비(-1.77%), 제넥신(-2.23%), CJ ENM(-0.74%) 등은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