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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자회사 IPO 기대감에 실적 재평가 전망
카카오, 자회사 IPO 기대감에 실적 재평가 전망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08.0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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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올 2분기 호실적에 이어 자회사 카카오뮤직과 카카오페이지 등의 가치가 올라가면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카카오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9528억원과 977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4.3%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당사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컨센서스는 1.1% 상회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성과형 광고 비즈보드 등 톡비즈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9%, 페이, 모빌리티 등 신사업이 149%, 픽코마 등 유로콘텐츠가 46% 증가, 성장을 주도했다"며 "카카오는 성과형 광고 상품 확대와 선물하기 등 전자상거래 수익모델 정착으로 캐시카우를 확보했고, 9월내 완료가 예정된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연내 카카오뱅크의 IPO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모든 사업부가 호조를 보였고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며 “사업부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며 외부투자 유치로 여유자금 확보와 재무 건전성 개선이 가능해지고 자회사 가치가 부각되면서 기업집단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9월 IPO를 앞둔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00억원과 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 71.4% 증가할 것"이라며 "당초 기대감이 크지 않았지만 글로벌 게임업종의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상향 조정되고 있고 하반기 ‘엘리온’ 등의 출시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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