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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상승 제한…2250선 강보합권 마감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상승 제한…2250선 강보합권 마감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8.03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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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세에 상승세가 제한되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씨젠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49.37)대비 1.67포인트(0.07%) 오른 2251.04에 마감했다. 지수는 2.28포인트(0.10%) 오른 2251.65에 출발해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15억원, 3806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62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강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화학(2.84%), 음식료품(2.68%), 서비스업(2.14%), 비금속광물(1.29%) 등이 올랐다. 반면 기계(-2.35%), 유통업(-1.68%), 보험(-1.56%), 운수창고(-1.25%), 전기전자(-1.1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00원(1.90%) 내린 5만6800원에 마감했다. 

반면 LG화학(11.80%), 카카오(6.55%), 네이버(4.49%), 삼성SDI(4.28%), 셀트리온(0.84%), 삼성바이오로직스(0.41%), 현대차(0.40%) 등은 올랐다. 이 밖에 LG생활건강(-1.53%), SK하이닉스(-1.21%) 등은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가운데 매물 출회되며 약보합권 등락을 보였다”며 “특히 수급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편,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내놓아 지수 조정은 제한됐으며, 업종별로는 화학, 음식료 등이 강세를 보였다”면서 “반면, 기계, 유통, 운수창고, 전기전자 업종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5.30)보다 12.27포인트(1.50%) 오른 827.57에 마감했다. 지수는 5.11포인트(0.63%) 오른 820.41에 출발한 뒤 상승 폭을 넓히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8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0억원, 46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다. 이날 오른 종목은 씨젠(11.33%), 제넥신(6.01%), 에코프로비엠(4.78%), 셀트리온헬스케어(3.17%), 케이엠더블유(0.56%), 셀트리온제약(0.51%) 등이 있다.

반면, CJ ENM(-2.26%), 에이치엘비(-2.15%), SK머티리얼즈(-0.33%), 알테오젠(-0.32%)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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