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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차익실현 매도세에 하락…2249선 주저앉아
코스피, 차익실현 매도세에 하락…2249선 주저앉아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7.31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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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5거래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67.01)보다 17.64포인트(0.78%) 내린 2249.37에 마감했다. 지수는 11.52포인트(0.51%) 오른 2278.53에 출발해 오전 한 때 반등했으나 곧 내림세로 전환하며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2억원, 3938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4724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강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화학(1.30%), 비금속광물(1.26%), 음식료품(1.16%), 증권(1.01%), 서비스업(0.67%)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렸다. 

내린 종목은 철강금속(-2.07%)업종의 하락 폭이 가장 컸으며 그 뒤로는 의료정밀(-1.94%),기계(-1.82%), 전기전자(-1.64%), 은행(-1.55%)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86% 하락했다. 이날 오른 종목들은 LG화학(7.17%), 삼성SDI(3.65%), 카카오(3.46%), 네이버(2.38%)뿐이다.

한편, SK하이닉스(-2.93%), 셀트리온(-1.17%), LG생활건강(-1.01%), 현대차(-0.78%), 삼성바이오로직스(-0.41%) 등은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주 실적 발표에 힘입어 상승하기도 했으나, 전반적인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하락했다”며 “이런 가운데 장중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양호한 결과를 내놓자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결국 시장은 경기에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며 지표 결과에 따라 변화를 보였다고 볼 수 있다”며 “이는 다음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지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14.19)보다 1.11포인트(0.14%) 오른 815.30에 마감했다. 지수는 3.33포인트(0.41%) 오른 817.52에 출발한 뒤 상승 구간을 오르내리다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39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90억원, 86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역시 하락한 종목이 더 많았다. 이날 오른 종목은 알테오젠(9.06%), 씨젠(6.85%), 제넥신(1.40%), 에코프로비엠(1.15%) 등이다. 내린 종목은 SK머티리얼즈(-1.65%), CJ ENM(-1.62%), 셀트리온헬스케어(-1.15%), 케이엠더블유(-0.56%), 셀트리온제약(-0.25%), 에이치엘비(-0.1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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