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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ABS발행 43.6조 전년比 98%↑..주금공 MBS 급증
올 상반기 ABS발행 43.6조 전년比 98%↑..주금공 MBS 급증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0.07.31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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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금융감독원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와 예대율규제 변경 등으로 은행이 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한 주택담보대출채권이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출시와 변경된 예대율규제 시행으로 은행이 한국주택금융공사에 양도한 주택담보대출채권이 급증함에 따라 주택저당증권(MBS·Mortgage Backed Securities) 발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MBS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주택저당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두고 발행하는 ABS다.

금융감독원이 31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ABS 등록발행 실적 분석'을 보면 올해 상반기 공공법인인 주택금융공사, 일반기업, 금융회사의 ABS 발행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전년 동기 대비 18조3000억원(176.0%) 급증한 28조7000억원의 MBS를 발행했다. 금감원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변경된 예대율 규제 등 정부정책 시행에 따라 지난해 4분기(10~12월)부터 MBS 발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장래매출채권 등을 기초로 한 일반기업의 ABS 발행액은 5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6000억원(37.2%) 증가했다. 이는 항공사의 항공운임채권 ABS 발행 증가 등 때문이다.

금융회사는 전년 동기 대비 1조7000억원(23.3%) 증가한 9조원의 ABS를 발행했다.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1조2000억원, 여전사는 할부금융채권 등을 기초로 4조9000억원, 증권사는 중소기업 회사채를 기초로 채권담보부증권(P-CBO) 2조9000억원을 발행했다.

유동화자산별로 보면 MBS·NPL 등과 관련된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액은 3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조2000억원(152.9%)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주택금융공사의 MBS 28조7000억원, NPL 기초 ABS 1조2000억원, SOC 대출채권 기초 ABS 1000억원 등이다.

카드채권·자동차할부채권 등 매출채권 기초 ABS 발행액은 1조8000억원(20.2%) 증가한 1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카드채권 기초 ABS 2조5000억원, 자동차할부채권 기초 ABS 2조4000억원,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등 기업매출채권 기초 ABS 5조2000억원, 부동산 PF 기초 ABS 6000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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