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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또 사상최고 기록…골드만삭스 “1년내 2300달러 전망”
국제 금값, 또 사상최고 기록…골드만삭스 “1년내 2300달러 전망”
  • 정상혁 기자
  • 승인 2020.07.29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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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3거래일 연속 사상최고 행진
은값도 1년내 온스당 30달러 예상

국제 금값이 또 사상최고가를 기록했다. 온스 당 2000달러 돌파가 임박한 가운데 23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이 온스당 13.60달러 오른 1944.60달러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신기록이다.

금값은 이날 장중 1974.40달러를 기록해, 전날 사상 최고 기록을 또다시 넘어섰다.

이같은 추세로 볼 때, 금값이 2000달러 선을 넘는 것은 이제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문제는 과연 얼마나 오를까이다. 국제 금값은 올해 들어서만 27%가 증가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28일 향후 12개월간 금값 전망을 온스 당 2300달러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사태가 계속돼 조속한 경제회복이 어려워지고 있고, 연준의 초저 기준금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란 것이다.

골드만 삭스는 “(각국)정부들이 실질금리를 역대 최저로 밀어부치고 있는 현재의 환경 속에서 우리는 금을 마지막 투자 대상(last resort)으로 오랫동안 유지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축통화로서 미국 달러화의 위상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우리는 금을 달러 헤지(hedge·위험회피)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골드만 삭스는 국제 은값 역시 12개월내 온스 당 3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값 상승의 영향도 있지만, 태양광에너지 부문 등 산업계의 은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다만 28일 국제 은값은 9월 인도분이 전날 보다 온스 당 20센트 떨어진 24.30달러로 마감했다. 구리는 9월 인도분이 파운드 당 2센트 올라 2.92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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