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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업들, 주식·회사채 발행 소폭 증가
올해 상반기 기업들, 주식·회사채 발행 소폭 증가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0.07.29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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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금융감독원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직접금융 조달수단으로 주식은 줄이고 채권은 늘렸다. CP(기업어음)와 단기사채도 전년 동기 대비 17조원 넘게 줄어들었다.

금융감독원은 올 상반기 기업들의 공모 주식, 회사채 발행이 91조5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1946억원(3.6%)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 상반기 주식 발행 규모는 2조1530억원(38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671억원(3%) 감소했다. 기업공개(IPO) 건수는 코스피 1건, 코스닥 23건 등 24건이었으며 규모는 1조6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5억원(28.1%) 늘어났다.

코스피시장에서 대규모 IPO로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는 SK바이오팜이 상장해 6523억원을 발행했다.

상반기 유상증자 규모는 1조83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16억원(21.8%) 줄었다. 지난해 두산건설과 두산중공업이 재무구조 개선 등의 목적으로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선 데 따른 기저효과에 해당한다.

올해 상반기 회사채 발행규모는 89조3592억원으로 전년 동기(86조975억원) 대비 3조2617억원(3.8%) 늘어났다.

국민은행(8000억원), 신한카드(6100억원), 삼성카드(5200억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5098억원), 한국남부발전(5000억원), 우리카드(5000억원) 등이 회사채 발행에 나섰다.

일반 회사채는 27조7720억원(25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8억원(7.8%) 증가했다. 채무상환 목적 비중이 31.9%포인트 상승했고 만기 5년 이상 장기채 비중은 13.1%포인트 줄었다. 또 A등급 이하 채권의 발행규모와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조4092억원 감소하고 11.0%포인트 줄었다.

금융채는 52조1529억원(88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54억원(1.8%) 감소했다.자산유동화증권(ABS)은 9조4343억원(46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2263억원(30.9%) 늘어났다. 회사채 잔액은 상반기 말 기준 546조2880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 대비 43조2270억원(8.6%)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 순발행 기조는 유지됐으나 규모는 4.6% 축소됐다.

올해 상반기 CP와 단기사채 발행량은 677조57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조6224억원(2.5%) 줄었다. CP 발행은 총 163조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2816억원(4.8%) 줄었다. 단기사채도 514조53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조3408억원(1.8%) 감소했다.

일반 CP는 92조3047억원에서 93조1832억원으로 1.0% 증가했지만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유동화기업어음(PF ABCP)는 9조8156억원에서 9조3465억원으로, 기타 ABCP는 69조2022억원에서 60조5113억원으로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4.8%, 12.6% 감소했다.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총 677조57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95조1962억원)보다 17조6224억원(2.5%) 감소했다. CP는 163조409억원이 발행돼 전년 동기보다 8조2816억원(4.8%) 줄었고, 단기사채도 514조5329억원으로 9조3408억원(10.0%)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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