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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기 겪는 中企, 해외조달시장 진출길 열린다
코로나19로 위기 겪는 中企, 해외조달시장 진출길 열린다
  • 한해성 기자
  • 승인 2020.07.24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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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과정 거쳐 온라인 전시관 입점, 화상상담회 등 지원

코로나19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해외조달시장은 무려 12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중소기업이 적극 공략해야 할 시장이다. 하지만 정보 부족과 언어 한계, 법률 이슈 등으로 중소기업이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조달청과 협업해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국내 B2B 플랫폼 ‘고비즈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전시관 입점을 지원한다. 해외 조달시장 진출에 특화된 중소기업 20개사를 선정해 온라인 전시관 입점에 필요한 3D, 가상현실 등 IT기술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온라인 전시관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30일까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조달청이 인증한 ‘G-PASS기업’ 등 조달특화 기업은 선정시 우대를 받는다.

중기부는 단계별 지원책도 마련한다. 다음 달부터 참여기업을 모집해 9월 선정 평가를 거쳐 10월 최종 40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미래유망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달청 혁신 시제품·우수제품 기업과 K-방역 기업이 우대된다. 선정된 기업들은 기업별 맞춤형 교육과 특화 컨설팅을 제공 받으며 해외시장진출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참여 기업 중 성공가능성이 높은 기업 10개사에 선정되면 홍보동영상, 전자카탈로그 등 마케팅 키트 제작에 대한 지원 및 목표시장에 함께 진출할 바이어 매칭까지 지원이 이어진다.

현재는 해당 지원사업의 전문 수행사를 선정하는 과정 중이며, 이후 구체적인 사업추진 일정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화상상담회 등 중기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온라인 방식의 해외진출 지원도 연계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K-팝, K-방역 등 대한민국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알려진 것을 계기로 이를 우수한 중기제품의 해외조달시장 진출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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