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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모더나 기대 효과’ 소식에 5개월 만에 2200선 돌파
코스피, ‘모더나 기대 효과’ 소식에 5개월 만에 2200선 돌파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7.15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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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5개월 만에 2200선을 회복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83.61)보다 18.27포인트(0.84%) 오른 2201.8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2176.43)보다 25.12포인트(1.15%) 오른 2208.73에 출발해 장중 오름세를 계속했다.코스피가 2200대로 마감한 것은 약 5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600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737억원, 336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3.94%)가 가장 많이 올랐다. 그 뒤로는 증권(2.00%), 은행(1.95%), 건설업(1.83%), 전기전자(1.54%) 순으로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이 1.91%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서비스업(-1.28%), 전기가스업(-0.83%), 비금속광물(-0.38%), 의약품(-0.32%) 순으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현대차가 7.39% 오르는 등 가장 상승세가 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90%)와 LG화학(1.87%), 삼성전자(1.67%) 순으로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2.47%), 카카오(-1.60%), NAVER(-0.17%) 등은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호재에 힘입어 상승출발한 뒤 경기 민감주가 상승을 주도하며 강세를 유지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는 등 수급적인 부분에서 긍정적이었지만 중국 증시가 트럼프 기자회견 등을 기반으로 미중 마찰 우려 속에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8.39)보다 2.90포인트(0.37%) 오른 781.2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776.19)보다 4.75포인트(0.61%) 오른 783.14에 출발한 뒤 오후 한 때 하락하기도 했지만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8억원, 39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48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렸다. 케이엠더블유(9.47%), 에이치엘비(2.47%), 알테오젠(1.20%)은 상승한 반면 씨젠(-9.22%), 셀트리온헬스케어(-2.45%), 스튜디오드래곤(-1.78%), 셀트리온제약(-1.4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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