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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카카오M 대표 “카카오M, 年 4000억 규모 콘텐츠 만들겠다”
김성수 카카오M 대표 “카카오M, 年 4000억 규모 콘텐츠 만들겠다”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0.07.15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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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대표 취임 첫 간담회
“연예인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유튜브-카카오TV 채널 개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도 강화”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M이 2023년에는 연간 4000억 원 규모의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간 영화와 드라마 15편, 하루 70분 분량의 디지털 콘텐츠 등을 아우른 규모다.

김성수 카카오M 대표는 지난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배우 가수 등 셀럽, 작가 감독 작곡가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함께 콘텐츠를 기획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 취임한 김 대표의 첫 기자간담회다.

김 대표는 지난 1년 반 동안 공격적으로 매니지먼트사, 영화 드라마 제작사를 인수합병(M&A)했다. 아이유 1인 기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등 음악레이블 4곳, 배우 매니지먼트사 7곳, 드라마 제작사 3곳, 영화제작사 ‘월광’과 ‘사나이픽쳐스’, 공연제작사 ‘쇼노트’ 등 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른다.

카카오M은 이렇게 확보한 각 분야 ‘톱 탤런트’와의 협업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CMM(Celeb-owned Media Management)이 대표적이다. 

연예인이 유튜브와 카카오TV에서 직접 콘텐츠를 유통하는 채널을 개설하고, 자신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는 상품 기획 및 마케팅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도 강화한다. 2023년에 음원, 오리지널 영상 콘텐츠, 카카오톡 플랫폼 기반 모바일 콘텐츠 등 연간 4000억 원대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특히 영상 콘텐츠 투자에 집중해 2023년에는 블록버스터급 영화 및 드라마를 포함해 연간 15편을 제작할 계획이다.

디지털 콘텐츠는 2023년까지 3000억 원을 투자해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츠 240편 이상을 선보인다. 

김 대표는 “모바일로 보기 때문에 더욱 재밌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며 “TV 콘텐츠 제작비를 넘는 투자와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로도 수익을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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