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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 치매 패치제 임상3상 결과 임박 목표가 상향
아이큐어, 치매 패치제 임상3상 결과 임박 목표가 상향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7.15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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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5일 아이큐어에 대해 도네페질 치매 패치제 임상3상의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아이큐어는 2000년 설립된 회사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개량신약 개발 전문 업체다. 제약 부문은 패치제 등 경피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녹십자, 대웅제약 등에 납품하고 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화장품 부문의 매출액이 제약 부문보다 많지만 ‘도네페질’ 패치제의 출시 이후에는 빠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아이큐어와 셀트리온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내 임상3상의 임상환자 약 400 명에 대한 투약을 7 월초에 완료했다. 환자 투약이 마무리됨으로써 내달 초부터는 임상 결과에 대한 데이터 분석에 들어가고, 11월에는 임상 결과 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 연구원은 "3상 데이터가 성공적일 경우 연내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하며,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 7월경에는 제품 출시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서 진행했던 임상 1상에서 해당 패치제의 혈중농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한 바 있으므로 긍정적인 결과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 아이큐어는 올해 안으로 미국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며, 내년 2분기에는 1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도네페질 경구용 치료제는 연간 2조5000억원 규모의 시장이며, 패치제로써 시장 참여자는 아이큐어와 미국 코리움 뿐이다.

그는 “아이큐어의 제품보다 약 1.5년 정도 출시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코리움의 제품 덕에 패치제의 인지도, 홍보 등에는 긍정적인 측면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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