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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캄보디아 법인에 2000만 달러 증자
NH농협은행, 캄보디아 법인에 2000만 달러 증자
  • 한해성 기자
  • 승인 2020.07.09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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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은행장
손병환 농협은행장

NH농협은행이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의 자본금을 2000만 달러(약 240억원) 추가 출자하기로 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에 대한 추가 출자안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농협은행은 내년 현지 당국에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를 예금 수취까지 가능한 소액대출금융기관(MDI)으로 승격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는 대출만 가능한 소액여신금융사(MFI)다.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는 지난 2018년 농협은행이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상무부로부터 현지 소액대출업체 사믹(SAMIC)을 인수 받아 사명을 바꾼 법인이다. 당시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었던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는 1년 만인 지난해 흑자전환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번 투자 확대는 지난 3월 취임한 손병환 농협은행장의 강한 의지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손 행장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과제로 디지털 혁신과 함께 글로벌 사업의 질적 성장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추가 출자도 글로벌 사업의 질적 성장 제고 일환으로 풀이된다.

농협은행 측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이사회에서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에 대한 추가 출자안을 의결했다”며 “급성장하고 있는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를 향후 아세안 핵심수익센터로 성장시키기 위한 발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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