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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전반기 실적 부진 해외사업 축소로 하반기 만회
GS건설, 전반기 실적 부진 해외사업 축소로 하반기 만회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07.08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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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올해 주택 분양 목표 달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2분기 실적은 컨세서스에 다소 못 미쳐 매출액 2조 5820억원, 영업이익 171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3% 증가, 영업이익은 16.6%감소한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실적은 해외 수주가 부진한 상황에서 중동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해외 부문 실적이 다소 부진했기 때문"이라며 "국내 주택 매출액 역시 지난해 신규 분양 지연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1% 감소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주택 분양 목표 달성 가능성은 높으며 하반기 주택 매출액 성장과 실적 개선 기대감은 여전하다.

김 연구원은 "GS건설은 상반기 신규분양 실적이 약 1만 4500가구로 연간 목표 2만 5641가구(전년 1만 6616가구)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상반기 해외수주는 약 7000억원으로 부진하지만, 해외 건설 비중이 20% 초반 수준까지 축소돼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여기에 모듈 주택사업에 이어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GS건설은 해외 모듈 주택사 인수, 국내 PC(프리캐스트 콘트리트) 투자에 이어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산운용사 지베스코 설립 인가 후 부동산펀드 또는 리츠를 활용한 신사업 전개가 기대되고, 데이터센터 외에도 금융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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