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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오늘 대량 거래 터지면서 방향 정해질 듯
SK바이오팜, 오늘 대량 거래 터지면서 방향 정해질 듯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0.07.06 0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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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과 함께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할지 관심을 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2015년 6월 15일 이후 코스피에서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2배 가격 시초가 후 상한가)에 이르고 다음 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SK바이오팜이 처음이다.

SK바이오팜은 상장일이었던 지난 2일 '따상'으로 12만7천원까지 치솟으며 단 하루 만에 공모가(4만9천원) 대비 159.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둘째 날인 지난 3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주가는 16만5천원이 되며 상승률 236.7%를 나타냈다.

코스피에서 '따상' 기록은 지금까지 한 차례 있었다.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지 8일 뒤 상장된 에스케이디앤디는 첫날 공모가(2만6천원)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이후 30%(1만5천600원) 오른 6만7천600원에 마감했다.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수익률 160%를 달성한 에스케이디앤디는 상장 다음 날에는 전일 대비 3.8% 하락하며 6만5천원에 종료됐다.

코스닥에서는 SK바이오팜처럼 '따상+상한가' 기록이 모두 4차례 있었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22일 상장한 엘이티가 '따상'에 이어 상한가를 기록, 7천800원이던 공모가는 2만6천300원까지 치솟았다.

2018년 6월 1일 등장한 현대사료, 2016년 6월 23일 거래를 시작한 녹십자랩셀, 2015년 7월 22일 상장한 펩트론 모두 '따상+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중 현대사료와 펩트론은 3일 연속 상한가를 유지했다.

관심은 SK바이오팜이 현대사료와 펩트론의 뒤를 이을지 여부다.

현재로선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SK바이오팜은 상장 당일은 물론 이튿날에도 단번에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시초가 자체가 상한가가 된 것이다.

또 첫날과 둘째 날 거래량이 각각 69만주와 71만주였던 반면 매수 잔량은 2천만주와 960만주에 달했다.

그러나 시장 평가를 크게 웃도는 과도한 상승 뒤에는 대규모 매물 출회에 따른 급락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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