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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웹툰서비스 일본서 인기 급상승 목표가 상향
카카오, 웹툰서비스 일본서 인기 급상승 목표가 상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07.03 0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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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일본에서 웹툰서비스의 인기로 시장 가치 재평가를 받고 있다며 신규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창작 K웹툰을 앞세운 카카오재팬의 웹툰서비스 '픽코마'가 2분기 외형 성장 대박을 기록했다"며 "올해 연간 픽코마 거래액 예상치 2140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1060억원을 올해 2분기 한 분기에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픽코마의 지난달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242% 증가하고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대비 213%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픽코마의 콘텐츠 특징은 인기 상위 1~10위 중 9개가 한국 작가의 작품이고 그중 8개가 원작 소설이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카카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3%, 147.5% 늘어난 9190억원, 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비대면 언택트 시장이 급증하면서 광고, 전자상거래 등 전통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과 페이, 뱅크, 모빌리티, 웹툰 등 신규 수익모델의 빠른 시장 확장이 2분기 실적에서 확인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시장의 안정적 성장, 일본 시장 추가 확대와 시장점유율 확보, 기타 글로벌 국가 진출 등이 가시화된다면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재팬 합산 가치를 10조원 규모까지 볼 수 있다"며 "이런 두 회사의 기업공개(IPO) 가치 상승으로 인한 카카오의 시장 가치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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