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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영업환경 악화에 투자의견 하향
아모레퍼시픽, 영업환경 악화에 투자의견 하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07.03 0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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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비정상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단기 실적 가시성도 불투명하다며 투자의견이 하향되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올해 면세점과 오프라인 점포 매출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라며 "여기에 아리따움과 이니스프리 구조조정 작업이 진행중에 있어, 점포가 축소함에 따라 매출 성장은 나타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이러한 실적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64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역레버리지 발생이 불가피하다"면서 "이는 고마진 채널쪽(면세점)의 판매 부진 및 해외 법인(중국, 홍콩, 일본) 고정비 부담 확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실적의 쌍두마차, 면세와 중국 모두가 흔들리고 있다"며 "자가격리 해제 등 영업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요인 없이는 단기간 내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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