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에 따라 바뀌는 날씨 앱 배경화면…주간 일정도 확인 가능
삼성전자가 다음 달 온라인 언팩을 앞두고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공개될 것이라는 구체적인 관측이 제기돼 주목된다.
2일 미국 IT전문 매체인 샘모바일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앞서 공개된 갤럭시워치3의 렌더링 이미지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유명 IT전문 트위터리안인 에반 블래스가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한 갤럭시워치3 렌더링 이미지에는 22일 수요일이라는 날짜가 표시되어 있다. 앞서 갤럭시워치3가 7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7월22일이 실제로 수요일이라는 점에서 출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IT업계에서는 제품 이미지를 통해 신제품 출시일을 알리는 방식을 사용해왔다는 점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애플도 아이폰 배경화면 속 시계와 달력을 통해 신제품 출시일을 알린 바 있다.
갤럭시워치3에는 새로운 워치 페이스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는 날짜와 심박동 수, 날씨와 같은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워치 페이스 가장자리에 배치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버전의 타이젠 운영체제(OS)의 적용으로 날씨에 따라 날씨 애플리케이션(앱)의 배경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캘린더 앱에서는 주간 일정을 확인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갤럭시워치3는 41mm와 45mm 모델, 와이파이와 롱텀에볼루션(LTE)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41mm 모델에는 247밀리암페아(mAh) 배터리가, 45mm 모델에는 340mA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갤럭시워치3의 사양은 △1.4인치 슈퍼 아몰레드 화면 △1기가바이트(GB) 램 △8GB 저장용량 △5기압 방수 △미국 국방부 군사 규격(MIL-STD 810G) 인증 △고릴라 글라스 DX △5와트(W) 무선 충전 △NFC △삼성 페이 등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