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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2일 신규 상장 투자자들의 관심 집중
SK바이오팜, 2일 신규 상장 투자자들의 관심 집중
  • 유명환 기자
  • 승인 2020.07.02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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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대 청약금이 몰렸던 SK바이오팜이 2일 상장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각 증권사들은 향후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을 내놓고 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뇌전증 치료제 Xcopri 미국내 마케팅 비용, Xcopri 적응증 확대 및 파이프라인 임상 진행에 따른 연구개발 비용 증가로 단기 실적 모멘텀은 약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그러나 Xcopri 미국 발매 이후 주요 대형 보험사 등재, 수면장애 치료제 Sunosi 우울증 관련 주간 과다졸림증에 대한 임상 3상 개시 등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SK바이오팜의 올해 매출액이 63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Xcopri 미국 마케팅 등의 효과가 의미있게 나타나는 시점은 2024년으로 예상 매출액은 7784억원으로 올해부터 연간 87%의 고성장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을 배경으로 성장한다는 히든 밸류(숨은 가치)를 평가 받아야 한다"면서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SK바이오팜 목표주가 산정에 경쟁 업체인 벨기에 UCB의 고성장 시기 가치를 반영했다"며 "UCB는 2005년부터 순수 제약·바이오 업체로 높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는데, 당시 매출액 대비 시가총액인 PSR(주가매출비율)은 5배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SK바이오팜의 매출액은 2030년까지 최소 1조8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PSR 5배를 적용하면 적정 시가총액은 9조원, 한 주당 11만원이다.

한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매출액을 2020년 460억원, 2024년 6294억원, 2030년 1조8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 1972억원 적자에서 2023년 185억원으로 흑자전환 하고, 2030년은 838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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