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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부진에도 화물 호조로 흑자전환 가능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부진에도 화물 호조로 흑자전환 가능
  • 채규섭 기자
  • 승인 2020.06.2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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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여객기 부진에도 화물부문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5.1% 감소한 1조13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777억원을 예상한다"며 "이는 화물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4.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적으로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면서 여객기 내 화물 적재 공간을 활용한 화물 공급이 크게 축소됐다"며 "반면 화물 수요는 마스크 등 방역 용품을 중심으로 양호한 상태로 운임이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실적 호조에도 하반기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판단이다. 방 연구원은 "6월부터 일부 국제선 노선을 취항하며 사업량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여객 수요 회복이 이뤄지지 않으면 비용 부담이 늘 수 있다"며 "화물은 6월부터 공급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운임의 제한적 조정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HDC현대산업개발로의 인수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체질 개선 기회를 갖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천800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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