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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진한 LG 벨벳에 공시지원금 ‘최대 2배’ 상향
KT, 부진한 LG 벨벳에 공시지원금 ‘최대 2배’ 상향
  • 신정수 기자
  • 승인 2020.06.25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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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슈퍼플랜 플러스 요금제 기준 34만7800원에 구매 가능

KT가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의 공시지원금을 2배 이상 상향 조정했다. LG 벨벳의 판매량이 부진한 데 따른 전략적인 판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KT는 기존 12만6000원~24만원이던 LG 벨벳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25만원~48만원으로 상향했다. 최저 공시지원금이 종전 최대 공시지원금보다 1만원 더 높고 최대 공시지원금은 두 배나 뛰었다.

공시지원금이 상향되면서 이통사의 추가 지원금도 늘어났다. 추가 지원금은 공시지원금의 최대 15%다. 이에 따라 단말기 가격이 89만9800원인 LG 벨벳을 KT에서 공시지원금과 추가 지원금을 받고 5G 슈퍼플랜 플러스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34만7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T는 이번 LG 벨벳의 공시지원금 상향과 관련해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LG 벨벳의 판매량이 그만큼 부진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공시지원금 상향 등은 이통사들이 전략적으로 판단하는 부분으로 판매량 등을 보면서 결정한다”며 “LG 벨벳의 판매량이 부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KT의 공시지원금 상향이 이통사들의 공시지원금 경쟁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공시지원금은 하루만에 변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현재로서는 공시지원금에 변화를 줄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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