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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證 대표 “옵티머스 판매 책임 기꺼이 감당”
정영채 NH證 대표 “옵티머스 판매 책임 기꺼이 감당”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0.06.24 1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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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스럽고 참담, 모든 가능한 조치 중
투자자금 회수 위해 전사적 역량 집중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24일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판매사로서 져야 할 책임은 회피하지 않고 기꺼이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전날 ‘옵티머스크리에이터펀드’ 가입 고객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해당 펀드의 판매사로서 문제 있는 상품을 제공해 드리게 된 부분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는 “저희도 펀드 운용에 있어 상식의 범위를 벗어난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당황스럽고 참담할 따름”이라며 “현재 고객님의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펀드 자산 보전, 관련자들에 대한 고발 및 개인자산 동결 등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긴급 자체 조사를 통해 관련 매출채권 양수도 계약서가 위조된 사실, 수탁은행이 보유한 펀드 자산에 애초 제안된 내용과 달리 비상장기업 사모사채가 편입된 사실, 사무수탁기관인 예탁결제원이 운용사의 지시에 따라 비상장기업 사모사채를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이름을 변경해 펀드명세서에 등록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펀드 자산에 대한 확인과 실사에 주력하고 있다”며 “며칠 내로 운용자산 리스트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리스트를 확보하더라도 실제 자금이 투자된 대상을 찾고 그 가치를 확인하는 실사 과정은 다소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어 “지금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 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이라며 “투자자산 회수를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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