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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합선대 상향변화로 주초 장세부진 해소
보합선대 상향변화로 주초 장세부진 해소
  • 신승우 기자
  • 승인 2020.06.23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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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가 주초 약세 하룻만에 반등에 나서며 상승 마감했다.

23일, 장초반 갭발생의 상승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2100선대 근간의 등락속,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오늘 시장은 장중 반락 행보로 한때 20일 이동평균선이 붕괴되며 2100선대를 위협하기도 했으나 종가부근 뒷심이 이어지며 약세 하룻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4.51p(+0.21%)상승한 2,131.24p를 기록했다. 오늘까지 시장은 6거래일간 연속 2100선대 언저리 장세를 지속했다. 연일 2100선대 기반의 등락 거듭으로 시장은 단기 횡보세의미도 주어지고 있다. 

이러한 장세면모에 따라 최근 코스피 변동성은 방향성 부재 의미도 동반되어 보인다. 또, 단기 횡보세에 2100선대 언저리 부근 매물 압박감이 두드러짐으로써 하루걸러 음봉패턴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코스피는 2100선대를 근간으로 변동성이 지속되며 동선대 지지기반이 공고한 것으로 하방변화 가능성은 제한되고 있다. 반면, 딱히 상향세도 이어지지 않고 있어 한편으로는 시세지체 의미도 주어져 보인다. 

오늘은 이평지지대인 20일 이동평균선이 장중 붕괴되기도 해, 상향시도가 여의치 못한 것으로 장세 피로감으로도 나타났다. 이는 단기적으로 하방 지지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이에 시장 방향성은 다소 모호한 것으로 주 중반이후에도 주초 시세와 유사한 장세 패턴이 뒤따를 수도 있어 보인다.

한편으로는 하방 압박감에 따른 가격 조정이 주어지더라도 2100선를 지지기반으로 그 폭은 보합선대 그칠 가능성도 높다. 상향세 제한에 주중반이후 중기 이평지지 테스트가 동반되는 장세 변동성이 좀 더 뒤따를 것으로도 예측되기 때문이다.

금일 장세 수급은 주초 변동성과 유사한 행보로 개인 순매수에 기관매물화 구도로써, 외국인은 관망세를 보였다. 기관과 개인은 사자·팔자의 상반된 매매행태와 구도는 지난 9일 이후 최근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날 주체간 매매동향은 개인이 2천560억원 순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천843억원과 56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최근 5거래일간 연속 홀로 순매수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며 2100선 장세 유지를 주도했다. 

개인 순매수 지속은 시장이 중기 이평선지지기반에 2주여간 가격조정을 지속하고 있어, 가격부담 해소에 따라 조만간 반등 가능성을 염두한 매매행태로 풀이된다. 현재 시장지수가 6월초 직전 고점간 괴리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그리고 여전히 1분기중의 연고점 연계시세가 유효하다는 장세 여건등, 매물압박감을 덜게 되는 요인으로도 볼 수 있다. 

다만, 2100선대를 중심으로 지수의 단기 횡보세도 부각되고 있어 시세지체를 이기지 못한 대기매물이 주후반 대거 출회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때 코스피는 2100선 안착여부가 재차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반등세는 간밤 美증시와의 동조화 시세 의미가 높게 주어진다. 앞서 뉴욕증시는 나스닥 시장이 재차 사상최고치 경신세를 펼친 가운데 다우지수와 S&P 500도 동반 상승에 나섰다. 나스닥 시장의 강세 시현이 가격조정이 우선된 여타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써 장세호전 의미는 좀 더 높여가는 모양새다. 
 
부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장세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으나, 시장은 트럼프 정부의 경기 부양책 소식에 민감한 것으로 장세 반영폭은 높게 나타났다. 美정부의 부양책과 연관되어 트럼프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현금 지급 상황은 여전히 유효하며 조만간 추가 경기 부양책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감은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시장기대감이 장세 전반을 지배하는 것으로, 최근 미국과 중국의 갈등 구조를 해소하는 역활로도 이어지며 상향에 조력했다.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백신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다수의 글로벌 유력 제약회사들이 치료제 개발을 위한 경쟁에 뛰어든 상태다. 이러한 백신 개발여력은 주기적으로 글로벌 증시 호전과 하방 지지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빚어진 무역 불안감은 다소 약화되는 한편, 1단계 무역 거래는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적지않은 증시 안도감으로 작용했다. 지난 주말이후 한때 백악관 관계자에 의하여 '중국과의 모든 무역 거래는 끝났다'는 발언이 전해지며 중국과의 갈등 확산 우려감이 장세 압박감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다만, 이날 발언을 철회함으로써 장세 걸림돌 해소로 작용, 시장은 낙폭만회에 적극 나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가격부담을 안고 있는 나스닥 시장이 사상최고치 구간내 강세장을 지속하는 만큼, 최근 先조정을 보인 다우지수와 S&P 500이 재차 반등 시도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美·中간 갈등국면도 약화되는 상황에, 美전역의 경제 재개에 따른 경기 활성화 기대감이 뉴욕증시 방향성을 적극 주도하는 분위기에 따라, 당분간 상향세는 좀 더 뒤따를 것으로도 내다봤다.

이러한 美증시와는 별개로 지수선 2100선대 지지기반의 하방 압박감은 줄어드는 반면, 단기 횡보세 기반의 시세 지체가 장세 전반을 지배하는 등, 좀처럼 상향세가 이어지지 않는 코스피 장세현실에 따라 부정적 인식은 다소 높은 형국이다. 여기에 상향세 지체가 2100선대와 중기(20일) 이동평균선 지지력 테스크로 연계될 조짐도 보이고 있어, 주중반 이후 가격조정이 뒤따를 가능성도 높다.

다만, 개인 주도의 매수 기조가 주체간 수급 균형을 주도하며 반등시도에 나서고 있어 반발세가 적극 유입될지도 기대된다. 최근 코스피 단기 횡보세에는 시장의 가격부담 해소 역활도 동반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적극적인 반등시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주 중반이후 장세 관심은 점차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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