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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두산 회장 “연내 1조 마련 대주주 책임 충실”
박정원 두산 회장 “연내 1조 마련 대주주 책임 충실”
  • 양희중 기자
  • 승인 2020.06.12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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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3조원 자구안 시행…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전환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유상증자 등을 통해 연내 1조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11일 그룹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두산중공업은 3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시행하기 위해 연내 1조원 규모 유상증자와 자본확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두산그룹은 채권단에 3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내놓고 3조6000억원을 긴급 지원받았다.

박 회장은 두산중공업 재무 정상화 과정에서 대주주의 책임경영에 충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두산과 ㈜두산의 대주주들은 중공업 유상증자와 자본확충에 참여해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지금도 ㈜두산은 자체 재무구조 개선과 두산중공업 자본확충 참여를 위해 두산타워와 일부 보유지분 및 사업부 등의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두산중공업을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두산중공업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갖추는 길은 세계 에너지 시장 트렌드에 맞춰 사업구조를 갖추는 것”이라며 “가스터빈 발전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해 이번 어려운 시기를 기회로 삼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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