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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 나스닥은 사상 첫 1만대 돌파
뉴욕증시, 혼조세로 마감.. 나스닥은 사상 첫 1만대 돌파
  • 박남기 기자
  • 승인 2020.06.11 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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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내리고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1만선을 돌파했다.

1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2.31포인트(1.04%) 하락한 26,989.9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04포인트(0.53%) 내린 3,190.14에 거래됐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66.59포인트(0.67%) 오른 1만0020.35로 마감됐다. 나스닥이 종가 기준으로 1만을 넘긴 것은 뉴욕 증시 역사상 처음이다.

연준은 이날 FOMC에서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장기간 제로 수준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점을 강하게 시사했다. 연준이 발표한 '점도표'에서 정책 금리의 중간값은 2022년까지 0.1%로 제시됐다.

연준의 장기 제로 금리 유지 입장이 확인된 이후 주요 지수는 급반등해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곧바로 반락하며 나스닥을 제외하고 하락세로 돌아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과 최근 경기 민감주 위주로 단기 급등한 데 대한 부담 등이 투자 심리를 저해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텍사스주에서 코로나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2153명으로 확인됐다. 사흘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텍사스는 미국에서 가장 빨리 봉쇄를 완화한 주에 속한다.

이러한 코로나19 우려에 경기 순환주는 내리고 기술주는 올랐다. 투자자들은 경제 재개로 주가가 올랐던 종목들의 차익을 실현해 대형 정보기술(IT) 종목들을 대거 사들였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물가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내렸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0.8% 하락했던 데서 낙폭이 줄었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변화 없음(0%)'보다는 소폭 낮았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7%(0.66달러) 상승한 3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10%(0.04달러) 오른 41.22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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