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외국인, 5월에도 국내 주식 4조원 순매도..채권은 순매수
외국인, 5월에도 국내 주식 4조원 순매도..채권은 순매수
  • 주선영 기자
  • 승인 2020.06.08 0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료: 금융감독원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5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4조원 넘는 자금을 순매도했다.

반면 상장 채권 순투자 규모는 2조8210억원을 기록했다. 5개월 연속 순투자 흐름이다. 외국인의 국내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지난 4월 사상 처음으로 140조원을 넘은 데 이어 지난달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밝힌 '2020년 5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채권 보유금액은 총 143조5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6000억원 증가했다.

전체 채권 잔액의 7.3% 수준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채권 6조294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만기상환 3조4730억원을 빼면 순투자 규모는 총 2조8210억원이다. 다만 채권 순투자 규모는 전월(7조3830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8000억원), 미주(4000억원) 투자자가 순투자했고, 유럽(-9000억원), 중동(-200억원) 투자자가 순회수했다. 종류별로는 국채(2조4000억원)에서 순투자가 이뤄졌고, 통안채(-2000억원)에서 순회수됐다.

잔존만기별로는 5년 이상(1조1000억원), 1~5년 미만(9000억원), 1년 미만(8000억원)에서 모두 순투자됐다.

외국인의 채권 보유금액을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65조7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5.9%), 유럽 45조8000억원(32.0%), 미주 11조2000억원(7.8%) 순으로 많았다. 종류별로는 국채 114조4000억원(80.0%), 특수채 28조6000억원(20.0%) 순이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 53조4000억원(37.3%), 5년 이상 45조4000억원(31.7%), 1년 미만 44조3000억원(31.0%)이었다.

지역별로는 미국(-1조8000억원), 유럽(-1조2000억원) 투자자가 순매도했고, 중동(2000억원), 아시아(400억원) 투자자가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8000억원), 영국(-7000억원), 케이맨제도(-6000억원) 투자자 등 순으로 많이 순매도했고, 사우디(6000억원), 중국(3000억원), 노르웨이(1000억원) 투자자 등 순으로 순매수 규모가 컸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액은 520조5830억원(시가총액의 30.9%)이다. 전월 말 대비 15조559억원 늘었다. 지난달 외국인이 순매도를 했지만, 주가가 상승하면서 보유액이 늘었다.

미국 220조4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2.3%), 유럽 152조원(29.2%), 아시아 67조6000억원(13.0%), 중동 19조8000억원(3.8%) 순으로 해당 지역 투자자들이 주식을 많이 갖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